일상스케치/나의 이야기

내 마음의 점(點)을 어디다 칠 것인가?

윤이보헬로리 2017. 10. 19. 15:27

"의식을 현재에 집중하라. 과거와 미래에는 집중하지 말라."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 미래심불가득) -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나니“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지만 금강경( 金剛經)에 나오는 이 말이 참 가슴을 친다. 내 마음의 점(點)을 어디다 칠 것인가?

 

의역하면 이런 의미이다.

‘과거나 미래는 모두 ‘지금’은 아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에 있는 힘을 다하라.‘

 

과거에는 끼어들 수가 없고,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것은 버스 지나간 다음에 손을 흔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아무 소용이 없음은 누구나 안다. 또한,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 역시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심‘도 ’불가득‘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도 없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현재라는 고정된 시간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지금’이란 것은 실로 화살처럼 순식간에 ‘과거’로 흘러가 버린다. 즉, 고정된 현재가 아니라 순간으로서의 지금이며,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도 내일이 아니라 지금에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항상 묻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인생 성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지금 밖에는 기회가 없다. here and now,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변화시켜 나가도록 하자.

 

모름지기 시간은 돌이킬 수 없으므로 이것만큼 소중한 것은 달리 아무 것도 없다.

 

인생은 오직 한 페이지 밖에 없으며, 또한 ‘인생’은 한 번뿐이고 ‘이생’ ‘삼생’이란 것은 없다. 사람의 인생은 지구 46억년의 역사 속에서도, 우주 150억년의 역사 속에서도 ‘오직 한 번’뿐이다.

 

이러한 시간의 유한성과 ‘단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숙명을 깊이 자각하고 이와 궤를 맞추어서 내 마음의 점을 현재의 ‘도전’과 ‘행동’에 치고 어디 한 번 멋진 삶을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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