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해야 할 때 분노할 줄 모르고
악을 보면 고개를 돌려버리는
비겁자는 늘 자신의 비겁함을 감추기 위해
너그러움이라는 가면을 쓴다.
모든 사람을 껴안아야 한다.
어떤 사람도 배척하거나
가까이 하는 것을 꺼려해서는 안 된다.
설령 악이나 불의를 보고도
분노하기 보다는 사랑으로 감싸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 구두선처럼 되뇌는 것이
분노는 남을 해칠 뿐 아니라
자신을 죽이는 독이라는 것이다.
그런 대인배(?)야 말로
남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려드는 위선자로서
마침내는 자신까지도 배반하는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인간이다.
'일상스케치 > 함께쓰는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행..(최성수) (0) | 2016.08.08 |
---|---|
Gabriel's Oboe (0) | 2016.08.08 |
우물에 돌 던지지 마라 (0) | 2016.05.14 |
여러 형태의 인간들 -지도자의 4가지 유형 (0) | 2016.03.31 |
벚꽃나무(cherry blossoms. 야앵화, 개벚나무, 벚나무) (0) | 2016.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