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케치/나의 이야기
돈은 다 돈일 뿐?
윤이보헬로리
2017. 10. 5. 17:05
돈의 귀재 유대인은 돈벌이를 할 때에도 그 돈의 정체에 대해 따진다. 예를들어 한국의 농인들이 행복팀범죄단체를 조직하여 같은 농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등을 쳐서 번 돈은 ‘더러운 돈’, 약소한 액수라 할지라도 착실하게 일하여 받은 노임은 ‘깨끗한 돈‘이라는 식으로 구별하기를 좋아한다.
사기를 쳐서 번 돈에 ‘이 돈은 사기를 쳐서 번 돈입니다’라고 씌어있지 않다. 사기꾼들 주머니의 만 원짜리에도 ‘이것은 무지한 사람들한테서 올궈낸 돈입니다’라고 씌어있지 않다. 돈에는 출신 성분이나 이력서가 붙어있지 않다. ‘더러운 돈’이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는 안 통하는 말이다.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우리 속담에는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고 했는데, 과연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가. 아무리 아쉬워도 돈은 깨끗이 벌어야 하고 깨끗이 쓸 줄 알아야 한다.
작금의 한국농사회에 농인이 농인을 등쳐먹은 행복팀 투자사기 사건에서 보듯 돈에 미쳐 버린 한국농사회 농인들이 유대인에게 배워야 할 점이다. 부디 한국의 농사회에 '더러운 돈'과 '깨끗한 돈'의 구별 열풍이 일었으면 한다.